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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무등산 천왕봉 100년 전 모습 나왔다. 무등산 2024-04-19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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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천왕봉 100년 전 모습 나왔다…정상부 훼손 전 모습



ㅣ 해방 뒤 미군정 또는 1960년대 공군 훼손설



1925년 일본 오사카에서 간행한 ‘광주 무등산 사진첩’에 실린 천왕봉 풍경. 김대현 교수 제공


100년 전 일본 사진가들이 출판한 사진집에서 광주 무등산 천왕봉 풍경이 담긴 희귀 사진이 발견됐다.
천왕봉은 무등산 정상부 3개 봉우리 중 가장 해발고도(1187m)가 높다.

김대현 전남대 교수(국문학과)는 3일 “1925년 일본 오사카에서 간행한 ‘광주 무등산 사진첩’에 실린 20여장의 무등산 사진 중
천왕봉 풍광을 담은 희귀 사진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광주를 찾은 일본인들이 무등산에 올라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 속 천왕봉은 돌기둥 더미가 하늘을 향해 우뚝 솟은 원형 그대로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이 사진은 광주시가 지난해 ‘무등산 옛 사진 공모전’에서 대상으로 뽑은 ‘1937년 천왕봉’보다 시기적으로 빠르고, 더 근거리에서 촬영됐다.




광주 무등산 천왕봉 일대에 있는 군부대.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무등산 옛 사진 공모전 우수상 수상작 ‘1930년대 천왕봉’. 광주시 제공


김 교수는 무등산 천왕봉의 최초 훼손이 한국 공군이 아닌 미군에 의해 이뤄졌을 수도 있다는 주장을 폈다.
해방 후 38선 이남에서 군정 통치를 시작한 미군이 방공망 확보를 위해 무등산에 군 기지를 설치하면서 정상 부분을 깎아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것이다.
김 교수는 “무등산권 한시를 번역하는 작업을 하면서 2001년 광주시의 허가를 받아 천왕봉 방공포대를 방문했다.
당시 공군 관계자로부터 ‘과거 미군이 미사일 기지를 조성하면서 정상 20m를 밀어버렸다’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하지만 무등산에 미군이 주둔했다는 기록은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 없다.

학계에선 1966년 무등산 정상에 공군 방공포대가 주둔하는 과정에서 천왕봉의 원형이 훼손됐다는 게 정설이다.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는 지난 2016년 발표한 연구 용역 보고서에서 무등산의 실제 해발고도가 공식 기록(1187m)보다 4m 낮은 1183m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