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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 목 글쓴이 등록일 조회
207 AI시대와 마차몰이꾼, 말의 운명 이준 2019-02-28 409
 

AI시대와 마차몰이꾼, 말의 운명


결과적으로, 인간 일자리가 많이 생긴다 해도 새로운 '무용' 계급의 부상은 불가피할지도 모른다.
실제로는 두 세계의 최악을 함께 겪을 수도 있다.
높은 실업률과 숙련 노동력의 부족이 동시에 닥치는 것이다.
많은 사람이 19세기의 마차 몰이꾼이 아닌 말의 운명을 맞을 수 있다.
마차 몰이꾼은 택시 기사로 전환할 수 있었지만, 말은 점점 고용 시장에서 밀려나기 시작해 결국에는 완전히 퇴출됐다.(60쪽)


유발 하라리의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 중에서(김영사)



AI(인공지능)의 부상으로 인간의 일자리에 대한 우려가 큽니다.

과거에는 기술 발달 등의 이유로 전통적인 일자리가 사라지면, 그 자리에 그와 관련된 새로운 일자리들이 생겨나곤 했습니다.
20세기 초 농업이 기계화되면서 일자리를 잃은 농장의 인부들은 트랙터 생산 공장에서 다시 일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20세기 중후반 공장에서 일하다 실직을 하더라도 서비스업인 슈퍼마켓의 계산원으로 일을 할 수 있었지요.
이를 근거로 크게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하지만 AI시대는 새로운 일자리는 여전히 생기겠지만, 양상은 많이 다를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 생기는 일자리들이 대부분 '높은 전문성'을 필요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럴 경우 그 일자리는 AI로 실직자가 된 후 재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아니라 고급 교육을 받은 완전히 새로운 사람으로 채워지겠지요.

실제로 '높은 실업률'과 '숙련 노동력의 부족'이 동시에 닥치는 비극이 생겨날 수도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19세기의 마차 몰이꾼이 아닌 말의 운명을 맞을 수 있다는 얘깁니다.
마차 몰이꾼은 자동차 운전사로 전환할 수 있었지만, 말은 점점 고용 시장에서 밀려나기 시작해 교통 시장에서는 결국 완전히 퇴출됐지요.

자동차 시대의 개막과 마차 몰이꾼, 그리고 말의 운명.
이것이 곧 도래할 AI시대에 무엇을 시사하는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