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제 목 글쓴이 등록일 조회 83 "2007 기람인의밤"행사를 마치고... 최문한 2007-12-03 2829   2007.12.01(토) 늦은 6시 부터 2007년 "기람인의밤"을 졸업후 가장 많은 인원(400명)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동문님들의 아낌없는 협조로 성대히 마치게 되었습니다. 부족한 부분은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미완의 여백으로 남기면서 간단히 감회를 밝히고자 합니다. + + + 그 동안 총동문회 체육대회를 모교에서 지속적으로 개최하면서 총동문회의 연속성에 대한 끈을 놓지 않기 위해 수고하신 동문님들이 많습니다. 그분들과 새로운 시도를 하고자 논의 끝에 총동문이 모일수 있는 "기람인의밤"을 개최토록 작년 부터 고심을 하였으나 여러가지 문제로 개최하지 못하였습니다. 2007년 들어 "기람인의밤" 개최에 대한 총동문회 이사진 의결과 3회 여정원 동문의 전폭적 후원으로 시작 하게 되었습니다. 힘들때면 마음속에 되뇌이는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라는 성경 문구와 기람 동문님들의 힘을 믿었기에 하나씩 준비 할 수 있었습니다. 준비 도중에 예기치 못하여 발생된 사항들도 수시로 회의하고 서로의 의견을 조율하며 하나씩 실타래 풀어 가듯 만들갔습니다. 회의에 열중한 관계로 참석한분들께 저녁식사도 변변하게 못 사드린점 지면을 빌어 양해를 구합니다. 아울러 회의가 열리는 날이면 저녁 늦게라도 라면을 끓여주며 응원해주신 고연남여사(이상현회장님 사모님)께도 감사 드림니다. 준비관계로 행사장을 처음 방문한 후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400명 정도 들어가는 큰 행사장에 동문들을 어떻게 초대하여 다 채울 수 있을까?" 하는 고민거리가 생겼지만 행사장이 아무리 큰들 졸업생이 24,560명이 되는데 행사장 하나 못채우면 총동문회 집행부의 능력부족이라 생각되어 행사하는 그날까지 무조건 뛰기로 하였습니다. 지역동문회,기업체동문회,과별동문회... 동문회라고 열리면 찾아가 행사소식을 알리고 인터넷,문자메세지,전화등으로 소식을 전하였습니다. 화순,영광,목포등 지역을 방문하였을때 밤 늦도록 동문회발전을 위해 논의 하며 응원해준 동문 여러분께 감사 드림니다. 맨처음 크게 호응을 해준 화순지역동문회를 시작으로 처음에는 별 반응이 없던 동문들도 전화와 문자메세지로 참가여부를 알려오기 시작 하였습니다. 휴대폰을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참석하신 분들은 느꼈을것입니다. 행사장안에 그 뜨거운 열기를... 저도 그 정도 호응일줄은 예상 못했고, 1부 사회를 진행하며 앞에 앉아 계신 동문님들의 인원수를 보고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왜 진즉 이런 행사를 계획하지 못했을까? 하는 죄책감으로... 이번 행사는 전남공고총동문회도 더욱 발전하고 함께 하여 이루어 낼 수 있다는 자긍심을 일깨워준 한마음의 시간이였습니다. 동문 및 모교의 발전상을 동영상으로 감상하는 시간에는 어렵고 힘들었던 학창시절과 감청색 실습복, 교련복... 옛 추억에 젖어 잠시 눈가에 이슬이 맺기도 하였습니다. 2부에서 김용희교장선생님의 건배제의 행사를 기념하는 케익커팅 재학생 후배들의 힙합댄스 11회 후배의 "한량무" 초대가수 "박진도" 열정적인 무대 초대가수 "서지우" 황홀한 무대 모든 순서순서가 우리를 하나로 묶어 내는 소중한 역활을 하였습니다. 기수별 노래자랑으로 또 한번 우리 동문은 서로 얼싸안고 하나 되어 오후6시에 시작된 행사는 예정시간을 훨씬 지난 저녁10:20까지 함께 하였습니다. 다음을 기약하며 아쉬움을 뒤로하고 함께 찍은 사진은 영원히 기억될것 입니다. 동문들에 대한 우리들의 그 열망을... + + + 동문여러분! 우리는 또하나의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혼자 보다는 둘이, 둘이 보다는 셋이... 우리 동문 모두가 하나 되는 그날까지 전남공고총동문회는 계속 될것 입니다. 함께 하신 모든 동문님들과 가족 모두에게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하며, 특히 손용석,정진욱 후배님께 애틋한 감사의 정을 보내며 수고해주신 모든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림니다. 모두모두 행복하십시요~~~~ 2007.12.03. 최문한 올림